아름답지만 슬픔을 간직한 섬 소록도와 함께 합니다.

소록도이야기

소록도 소개

소록도는

소록도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섬모양이 어린 사슴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국의 남단 전남 고흥반도에 위치한 늑동항에서 약 600m 떨어진 온화한 기후의 섬이다.

일제의 총독부가 한국의 나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1916년에 조성한 섬으로 일본인의 가혹한 탄압과 천대 속에서 나환자 치료의 실질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해방 후 정부 보건당국과 벨기에 국제나병치료기관인 <다미안> 재단 및 오스트리아 카톨릭부인회 등의 노력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과거에는 6,000여 명의 환자가 수용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약 750명의 환자와 의료진 등이 거주하고 있다.

한센병

한센병이란 나균(Mycobacterium leprae)에 의해 피부와 말초신경에 주로 침해하는 만성 전염성 면역질환으로 노르웨이의 의학자인 한센이 1873년에 이 병의 바이러스를 발견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며, 치료가 불가능 했던 예전에는 <문둥병> 또는 천형병(天刑病)이라 부르기도 했다.

전염성이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활동성 양성인 경우만 전염이되며 양성인 경우에도 Rifampicine 단 1회 투약으로 신속하게(3일 이내) 음성으로 변화되기에 전염율은 희박한 상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병된 모든 환자에게 RMP 등 강력 항생제를 즉시 투약하므로 등록된 모든 환자는 비전염성으로 된 환자이다.

완치 가능

1941년 특효약 DDS가 발명되면서 완치가 가능해졌으며, 초기 발견 시에 쉽게 치료가 돼 오늘날에는 일반 피부질환자와 같이 자유로이 생업에 종사하며 진료를 받고 있다.
소록도에는 현재 예수장로회(합동) 소속의 6개 교회가 있으며 연령층 대부분이 70~80대의 노년층이며, 최연소자가 40대로서 일부에 불과하다.
거동을 할 수 있는 분들은 쉬지 않고 농사와 가축을 기르며 생활하며, 이들 중 노약자들과 병의 휴유증으로 시각장애자, 신체 장애자들은 새마을센타에 집단 거주하며, 이들의 생활은 과거의 아픔을 예수를 믿음으로 다 잊어버리고 하늘 나라에 소망을 갖고 기쁘게 생활하고 있으며, 이 병을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한 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소록밀알회 의학박사  최 경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