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록도 방문기(4)
페이지 정보

본문
![]() |
이 십자가 상이 서있는 곳이 바로 소록도의 최고 아픔의 장소인 벽돌공장터라고 했습니다.
아마 십자가상 아래 부분에 있는 벽돌이 그 날이 벽돌인가 봅니다.
감각이 무딘 손으로 일제에 의해 수많은 학대를 당했을 생각을 하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나 이곳의 한센인들은 그 아픔을 아픔으로 그치지 않고 하나님 사랑... 하나님께 영광으로 승화시키셨습니다.
|
![]() |
떠나 오기 전 교회의 모습입니다.
새벽에 봤던 모습과는 사뭇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새벽에는 약간 어둡고 을씨년스러운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답게 우뚝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교회도 이 곳의 한센인들을 닮은 듯 합니다. |
![]() 우리가 타고 왔던 관광버스입니다. 꽤 훌륭한 버스입니다...^^ 특히 내부는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버스입니다. 시종일관 안전하게 운행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서울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소록대교에 도착하기전 한 사람이 타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날 제 인상에 남았던 홍순원학생..^^
여기저기 수소문한 결과 감금실에 있다고 했습니다... 차는 기다리고 그곳의 성도님께서 학생을 무사히 차까지 이동시켜 주셨습니다.
감금실에서 나와 길을 잃고 헤맸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소록도에 놔 두고 올 뻔 했습니다.
다들 피곤하실텐데도 불구하고 걱정하시고 늦게 올라탄 학생에게 환영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 |
![]() |
차 안에서 찍은 소록대교의 모습입니다.
소록도여 안녕... 여름에 다시 만나자꾸나...
하룻밤을 세우고 봉사에 힘들고 지치셨지만 다들 은혜 충만에 기뻐하셨습니다.
엄청 피곤하셨을텐데 서울에 도착하는 5시간 내내 은혜를 서로 주고 받느라 주무시지도 않고 오시더군요...
저에게도 너무나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세상에 삶에 쫒겨 믿음의 끈을 단단히 붙잡지 못했던 제 모습을 반성하며, 오직 소망은 하늘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뼈져리게 깨달았습니다.
주님은 어느 곳에서나 제 편이셨고, 저에게 은혜부어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을 감사합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소록도에 계신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
- 이전글33차 소록도 성지순례 방문 소감 14.06.30
- 다음글나의 소록도 방문기(3) 14.01.07
댓글목록

김일현님의 댓글
김일현 작성일샬롬!! 작가의 소질이 다분해 보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총무 드림

이상길님의 댓글
이상길 작성일간사님 글을 읽다보니 또다신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글과 사진이 같이 있어서 너무좋네요 감사합니다








